[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효주(20·롯데)가 한국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김효주는 18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파72·66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3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가 자신 있다”며 “자신 있게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
김효주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잠을 많이 자서 몸이 무거웠다. 연습 때 볼이 두껍게 맞아 샷이 안 좋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예상 벗어나지 않았다. 쇼트 퍼트 미스 두세 번이 아쉬웠다. 아쉬움도 남고 만족스러움도 있는 경기였다”고 1라운드를 자평했다.
코스 세팅이 어렵게 됐다는 지적에 대해 김효주는 “길이가 길어졌고 러프도 랜딩 되는 지점이 길어졌다. 그린도 딱딱해진 것 같다. 그린 스피드는 그렇게 빠르다고 못 느꼈다”고 말했다.
시차적응에 대해 김효주는 “지금은 안 힘들다. 다시 미국 갈 때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김효주는 “1라운드 후반 다리가 땅바닥에 끌리는 기분이었다. 컨디션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컨디션을 우려했다.
김효주는 타이틀 방어 대해 “자신 있다. 한국 왔을 때 잘 쳐야 겠다 우승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한국에 도착하니 다들 기대하고 있더라. 잘 치길 기대한다는 연락을 많이 받아서 자신 있게 경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신인왕과 관련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