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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새 노조, "코스닥분리 발표되면 즉각 파업돌입"

기사입력 : 2015년06월16일 11:52

최종수정 : 2015년06월16일 11:52

이동기 새 노조위원장, 연일 강성 행보

[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 새 노동조합이 코스닥시장 분리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연일 강성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논의된 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관련, 코스닥 시장 분리뿐 아니라 지주회사체제 전환 등 그 어떤 지배구조 개편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동기 한국거래소 제 27대 노조위원장 당선자가 16일 오전 기자실을 찾아 코스닥분리 반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사진=이보람 기자>
거래소 제 27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이동기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제도팀 과장은 16일 오전 거래소 기자실을 찾아 "최경수 이사장으로 부터 코스닥분리 반대에 대한 의견 표명을 듣지 못했다"며 "향후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방안을 포함 코스닥 분리가 발표될 경우 전면파업 및 대정부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날인 15일 거래소 새 노조는 최경수 이사장에게 코스닥 분리 반대, 경쟁력강화 태스크포스(TF) 해체 , 지주회사 전환 방안 폐기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코스닥 시장의 경우 매년 200억원 가량의 적자가 나는 상황으로 시장이 분리된다면 독자적 생존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라며  "결국 코스닥을 분리할 경우 이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은 거래수수료 인상밖에 없다"고 말했다.

분리 이후 상장 문턱이 낮아져 지난 시장의 안정성이 훼손되고 이같은 위험을 개인투자자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거라는 우려도 거래소 새 노조가 코스닥 분리를 반대하는 핵심적인 이유다. 실제 이해관계자인 주주사와 회원사 투자자 상장사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 역시 문제로 제기됐다.

이 당선자는 "정부가 곧 발표할 예정인 벤처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코스닥 완전 분리, 코스닥 자회사,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등 자본시장 지배구조 개편이 추진된다면 노동단체 및 시민단체 등과 연대해 즉각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며 "노동조합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코스닥 분리를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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