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안병훈(24)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 115회 US오픈에 출전한다.
대회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 베이CC(파70)에서 개막한다.
안병훈은 지난 달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50위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다. 한국남자골프의 희망으로 떠오른 선수다.
안병훈의 US오픈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 2010녅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참가했었다.
안병훈의 강점은 안정된 샷과 어떤 상황에서도 기죽기 않는 두둑한 배짱. 300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은 기본이다. 물론 약점도 있다. 퍼팅이 약하다.
안병훈의 아버지 안재형 남자탁구 국가대표 코치는 “병훈이가 샷은 정상에 올라 왔다고 생각하는데 퍼팅 때문에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2014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양건(21)도 참가한다.
우승후보에서 빗겨선 타이거 우즈(미국)도 메이저 15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이달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85타를 쳤다. 주목은 하나 기대는 하지 않는다.
주목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선수들은 따로 있다.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다.
매킬로이는 지난 5월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매치플레이와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안병훈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