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우리산업에 대해 고객 다변화를 근거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이정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 내 바람 등을 전환하는 장치인 'HVAC Actuator'가 한라비스테온 외에 덴소 저팬·아메리카·저먼 등 수주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덴소향 신규 매출이 내년에는 14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여름 출시될 테슬라 '모델X'에 'PTC Heater'가 독점 납품될 것"이라며 "내년 130억원 수준의 실적치가 제시되나 모델X 판매 호조시 레벨 업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로컬업체들을 대상으로 2017년 까지 450억원 수준 PTC히터 수주가 진행 중"이라며 "테슬라와는 다른 쿨런트 타입 PTC히터로 고객 다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