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대 초반 요금제 출시 준비중
[뉴스핌=민예원 기자] 이통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맞서 알뜰폰의 반격이 본격 전개된다.
1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업체들이 이통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보다 가격을 낮춘 2만원 초반대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알뜰폰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무제한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 |
<그림 = 뉴스핌DB> |
알뜰폰 업계는 이통3사와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대한 도매대가를 협상하고 있다. 요금 설계와 전산 작업 등도 진행 중이다.
알뜰폰은 주로 통화량이 적은 이용자가 많았다. 가입자가 늘어도 실적이 저조할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업계는 알뜰폰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통해 음성과 데이터를 더 낮은 가격으로 사용하려는 고객 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뜰폰 관계자는 "알뜰폰에서도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나와야 한다"며 "이통3사에만 있고, 알뜰폰에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없다는 인식은 고객에게 차별성을 발생하기 때문에 출시했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