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이 자신의 정체를 황선희에게 들킨다. <사진=KBS 2TV `복면검사` 5회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복면검사' 주상욱이 정체를 황선희에게 들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복면검사' 5회에서는 주상욱(하대철 역)이 마상호 검사에게 정의의 철퇴를 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서리나(황선희)는 복면검사의 뒤를 쫓았고, 그의 정체가 하대철임을 알게됐다.
이에 서리나는 "넌 검사다. 이런 건 충분히 법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눈 감아 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넌 법을 지키고 수호해야 할 검사이기 때문에 이 상황이 용납이 안 된다"며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하대철은 "법은 평등하지 않다"며 자신이 복면을 쓴 이유를 설명했고, 서리나는 "이번엔 그냥 넘어가주겠다. 네가 좋은 검사가 됐으면 좋겠다"며 하대철의 앞날을 응원했다.
반면 대상환전소 대표 조상택(전광렬)이 자백을 받아내러 온 유민희(김선아)를 도발하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조상택은 가만히 앉아 자신의 자백을 받아내려는 유민희를 업신여기며 "내가 예전에 자백 받았을 때 썼던 방법 하나 가르쳐드릴까?"라며 비아냥 거렸다.
이어 "야구 방망이가 필요하다. 나무 방망이 말고 알루미늄 배틀. 소리가 '챙'하고 난다. 처음부터 머리를 치는 게 아니다. 다리 팔 가슴 그리고 나서 그 놈 머리를 노리고 위로 확 쳐 드는 것이다. 그럼 그 놈은 순간 잠깐 동안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나서 눈을 뜨면 뭐든 얘기한다"고 말하며 "나한테 써 봐라"라고 유민희를 도발했다.
이후 구치소로 들어간 조상택은 자신을 찾아온 강현웅(엄기준)을 협박하면서 자신을 끝까지 도울 것을 지시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