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공동 85위로 존재감이 없어졌다. 우즈는 오버파를 쳤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CC(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보 반 펠트(미국)는 8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다. 우즈는 이들에게 무려 9타나 뒤졌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우즈는 이날 10번홀(파4)에서 출발했다. 초반 4개홀에서 보기 3개를 쏟아냈다. 샷이 불안했다. 되는 게 없었다.
이후 14,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더니 프로에게는 치명적인 더블보기까지 18번홀(파4)에게 했다. 전반에만 4오버파를 쳤다.
우즈는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았다. 위안이 됐을 것이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9위다. 올 시즌 꾸준히 성적을 올리고 있는 재미교포 나상욱(32)도 1언더파를 쳤다.
세계랭킹 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다. 스피스는 올 시즌 마스터스 우승자다.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필 미켈슨(미국)은 이븐파로 공동 68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