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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나흘째 스팁, 10-3년스플 70bp 돌파 1년4개월만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6월04일 16:17

최종수정 : 2015년06월04일 17:07

해외 장기물 금리 급등 vs 추가 인하기대감+외인 선물 매수..커브스팁 이어질 듯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나흘째 커브스티프닝을 보였다. 국고10년물과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그간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70bp를 돌파하며 1년 4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쪽에서 장기물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른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주택금융공사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 부담감도 작용했다. 반면 단기물쪽에서는 한국은행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수에 나선 것도 장을 지지하는 요인이 됐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커브 스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MBS입찰이 괜찮게 마무리되거나 주말로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할 경우 장기물쪽 금리 급등세가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반면 6월내지 7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 단기물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국고3년물 기준으로 1.70~에서 1.80% 사이 움직임을 예측했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보합인 1.653%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은 0.8bp 올라 1.720%를 보였다. 국고3년 15-3도 1.4bp 상승한 1.780%를 나타냈다.

국고5년 15-1이 3.5bp 올라 2.047%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10년 지표물 14-5는 5.2bp 올라 2.482%를 보였다. 선매출중인 국고10년 차기 지표물 15-2도 4.9bp 상승해 2.502%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국고20년 13-8이 4.6bp 오른 2.685%를, 국고30년 14-7이 4.5bp 올라 2.770%를 보였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도 5.7bp 상승한 1.880%를 기록했다.

10-3년 스프레드가 3bp 벌어진 70.2bp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2월7일 기록한 70.9bp 이후 1년4개월만에 최고치다. 5-3년 스프레드도 1.2bp 확대된 26.7bp를 보여 지난달 3일 27.8bp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스프레드인 BEI는 7.4bp 하락한 60.2bp를 기록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투신이 77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보험도 406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 또한 6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틱 떨어진 109.20을 기록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109.25와 109.11을 보였다. 장중변동폭은 14틱을 나타냈다.

미결제는 22만8838계약으로 1507계약 감소했다. 반면 거래량은 16만621계약으로 4935계약 늘었다. 이는 지난달 15일 18만9369계약이후 20여일만에 최대치다. 회전율은 0.70회로 이 또한 전월 15일 0.75회 이후 가장 높았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596계약 순매수했다. 전일에는 1만100계약 순매도하며 5월7일 1만328계약 순매도이후 한달여만에 일중 최대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금융투자도 610계약 순매수해 6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다. 반면 은행이 1374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50틱 하락한 122.20을 보였다. 장중고점은 122.60, 저점은 121.92였다. 장중변동폭은 68틱을 나타냈다.

미결제는 18723계약 늘어난 6만4025계약을, 거래량은 5394계약 증가한 6만5626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지난달 18일 6만7424계약 이후 가장 높았다. 회전율은 1.03회로 역시 전월 21일 1.08회 이후 최고치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685계약 순매도해 사흘연속 매도했다. 연기금등도 360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이 749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금융투자도 397계약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커브가 스티프닝되며 초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이내 대기매수세가 유입됐고 2~3년 구간으로 기관들의 매수세도 보였다. 반면 장기물은 매물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되밀리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당분간 장기물 약세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해외쪽 장기금리 상승에 국내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장은 일단 인플레 지표가 호전되면서 과도하게 눌렸던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다만 국내시장에서 단기물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버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 인하에 대한 뷰가 대부분 6월 내지 7월이다. 다만 1회 인하로는 장을 강하게 돌리긴 어려워 보인다. 국고3년물 기준 1.70%에서 1.80% 사이 움직임이 이어지겠다”며 “장기물의 경우 내일 미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움직일 듯 싶다. 미 10년물이 2.50%까지 오를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만약 좋지 않게 나온다면 장기금리 상승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유로존과 미국 금리 급등 영향으로 국내 채권금리가 전일에 이어 큰폭으로 상승해 출발했다. 그러나 6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단기금리 상승세가 제한됐고 외국인도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금리 급등세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3년이하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폭이 제한된 반면 장기금리는 MBS 발행 부담과 해외금리 영향 등으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며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기금리는 추가 인하 기대가 커서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본다. 반면 장기금리는 해외금리 영향으로 추가적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다만 내일 MBS입찰 결과가 양호하다면 장기채 금리 상승세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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