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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스프링·내장재 ‘전과정’ 수작업…땀과 노력이 담긴 ‘매트리스 제작’ 현장 <사진=‘극한직업’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EBS ‘극한직업’은 3일 밤 10시45분 ‘매트리스 제작’ 편을 방송한다.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 숙면이 건강을 좌우한다. 최근 좋은 매트리스가 수면의 질을 높여 건강까지 책임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에게 꼭 맞는 편안한 매트리스는 하나하나 사람의 손을 거쳐 정성으로 만들어진다.
‘극한직업’ 제작진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 매트리스 공장을 찾아갔다.
하루 평균 400개의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공장은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일반 스프링부터 내장재, 매트리스 덮개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한다. 예전에 비해 많은 공정이 기계화되었지만 일일이 사람 손이 가지 않으면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스프링을 만드는 일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뜨겁고, 단단한 스프링을 하나하나 엮어내는 작업이 이어진다. 잠시라도 쉬면 기계가 멈춰버리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온종일 쉴 틈이 없다.
빠른 시간 안에 수만 개의 스프링을 엮어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거칠고 단단한 스프링을 하루 종일 만지는 이들에게 장갑은 여러 겹 끼는 것이 보통이다.
매트리스의 뼈대를 이루는 스프링이 만들어지면 내장재를 올리는 작업이 이어진다. 내장재는 소비자의 취향과 인체의 특징,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다.
스프링과 내장재, 덮개를 합쳐 최종 봉합하는 작업은 경력자의 노련한 손놀림이 필요하다.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는 정확함은 필수다.
‘극한직업’은 편안한 매트리스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침대와 함께 한 사람들의 땀과 노력의 현장을 소개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