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대회 2연패와 세계랭킹 1위 복귀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대회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 휘슬베어CC(파72·6613야드)에서 개막한다.
박인비는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68타를 쳐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회 막판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LPGA 최종라운드 최저타인 61타를 몰아치며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특히 11개월 동안 우승을 못하다 정상을 밟은 대회다.
박인비의 시즌 성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가 안 된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 . 시즌 2승을 했다. ‘톱10’에 2승을 제외하고도 5차례나 들었다.
대회 코스는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링크스 스타일인데다 호수가 10개 되고 벙커도 103개에 이른다. 또 목초와 같은 풀이 뒤덮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출전한다.
김세영(22·미래에셋)은 시즌 3승에 나선다.
시즌 1승의 김효주(20·롯데), 최나연(28·SK텔레콤), 호주교포 이민지(19)는시즌 2승에,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은 LPGA 투어 데뷔 첫 승에 각각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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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