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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백재현이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캡처> |
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 백재현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달 17일 새벽 3시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지하 사우나 수면실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이모(26)씨의 성기와 가슴을 수차례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다.
당시 백재현은 대부분 혐의를 시인했지만 동성애자 의혹에 대해선 "동성애자가 아니다.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백재현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자 의혹에 대한 질문에 "동성애자라니 말도 안된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세운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