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8일 만에 7명 확진 <사진=SBS 뉴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감염 환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추가 환자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A씨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이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첫 환자 발생 이후 8일만에 7명으로 늘었다. 두 사람은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는 치사율이 40%를 넘고 사스의 3배 수준으로 일단 감염되면 치명적이다. 고열,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을 보이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동반한다.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의심환자 신고가 잇따르자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고해야 할 메르스 의심환자는 37.5도 이상의 발열·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 지역을 방문한 사람 또는 이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으로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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