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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 폴란드 대선 승리…출구조사서 53% 획득

기사입력 : 2015년05월25일 08:30

최종수정 : 2015년05월25일 08:30

변호사 출신 유럽의회 의원…코모로브스키 대통령, 패배 수용

[뉴스핌=이영태 기자] 폴란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야당인 '법과 정의당(PiS)' 안드레이 두다(Andrzej Duda) 후보가 승리했다.

24일 폴란드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안드레이 두다 후보가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의 V자를 그리고 있다.<사진=뉴시스/AP>
두다 후보는 24일(현지시각)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 결선 투표 출구조사에서 53% 득표율로 현직 대통령으로 재선에 나선 여당 시민강령(PO) 브로니소브 코모로브스키 후보(47% 득표)를 제쳤다고 공영방송 TVN과 폴스키 라디오 등이 보도했다. 이 출구조사는 입소스가 실시했다.

코모로브스키 대통령은 두다 후보가 성공적으로 대통령 임무를 수행하길 바란다며 사실상 패배를 수용했다.

앞서 11명의 후보가 난립한 지난 10일 1차 투표에서 두다 후보는 34.76%, 코모로브스키 후보는 33.7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다 후보는 변호사 출신의 유럽의회 의원으로 지난 2006년 법무차관을 지냈다.

폴란드는 총리 중심제인 내각 책임제로, 대통령은 법률 거부권만 갖고 정책 입안 집행권은 없다. 임기 5년인 대통령직은 군 최고통수권자로 국가를 대표하고 외교를 맡는 의례적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선거결과로 지난 8년간 폴란드를 통치했던 친시장 및 친EU 정당인 여당 시민강령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대선 결선투표 최종 결과는 25일(현지시각)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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