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휴렛-패커드(HP)가 전문가 기대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P는 21일(현지시각) 4월로 종료된 분기 주당 순이익이 0.87달러, 매출이 25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273억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다.
앞서 전문가들은 HP가 주당 0.85달러의 순익과 256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었다.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분사에 대해 이룬 진척 등 분기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HP는 11월 컴퓨터와 프린팅 사업을 각각 2개의 회사로 분사한다는 계획을 확인했다. 새로운 회사들은 HP와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라는 사명을 갖게 될 예정이다.
컴퓨터 하드웨어를 포함한 개인 시스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감소했다. 노트북 매출은 19% 증가했으나 데스크탑 매출은 14% 줄었다. HP의 프린팅 부문 매출도 같은 기간 7% 감소했다.
올해 들어 16% 가까이 떨어진 HP의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오후 5시 18분 현재 1.39% 오른 34.30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