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고위관계자 "자본유출 없다" 장담...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외채 비중 급감 등 경제 펀더멘털 외환·금융위기와 달라"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5일 오후 6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곽도흔 김남현 기자] 해외 투자은행(IB) 등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우리나라를 포함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심각한 자본유출을 겪었던 1997년과 2008년과 비교해 펀더멘털(경제기초)이 탄탄하다며 자본유출 우려는 없다고 반박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4월 투자은행 등의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의 자본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2014년 하반기 순유출 규모가 1년 전의 두 배인 500억 달러 수준으로 커졌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45%나 높아져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해외IB들,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한국도

싱가포르개발은행도 최근 한국이 금리인하에 나선 것과 관련해 '투자자본이 유출되기 시작했고 자본유출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한 보고서를 내놨다.

IB들은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더 커질 경우 자본유출 흐름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계속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정부 고위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에서 자본유출이 우려된다는 보고서를 내는데 논리도 탄탄하지 않을 뿐더러 분위기에 좌지우지 돼서 보고서를 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1997년이나 2008년과 비교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이 다르기 때문에 자본유출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실제로 1997년, 2008년과 비교하면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진 것은 사실이다.

우선 단기외채는 지난해 1153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대외채무(4254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1%다.

단기외채 비중은 경상수지·외환보유액과 함께 국가의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단기외채에 포함되는 만기 1년 미만의 회사채, 차입금 등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한꺼번에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 정부 "1997년, 2008년 위기와 펀더멘탈이 다르다"

단기외채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9월 말 51.9%로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이후 20%대로 떨어졌다.

단기채무에 대한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1년 사이 32.3%에서 31.7%로 낮아졌다. 1997년 IMF 구제금융 당시 718.8%에 달했다는 점에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외환보유액은 1997년 89억달러, 2008년 2012억달러에서 최근 3700억달러까지 늘어났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1997년 102억8530만달러 적자에서 2008년 31억8970만달러, 지난 3월 기준 103억9100만달러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됐다.

한국은행도 미 연준(Fed)이 예상보다 빨리 혹은 급격히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다면 큰 영향은 없다는 입장이다. 3699억달러에 달하는 풍부한 외환보유고와 3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는 경상수지 흑자 등 펀더멘털이 여타 이머징국가들과 차별화 요인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금융시장 급변동에 따라 불거질수 있는 가능성에는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3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언제 이루어질 것이냐, 그리고 어떤 속도로 진행될 것이냐”라며 “그에 따라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점에 각별히 유의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급격한 자본유출 우려 가능성은 낮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외환보유액을 5000억달러 수준까지는 늘려야 급격한 자본유출에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유동성 유턴에 따른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 가능성 점검' 보고서에서 "주요 선진국과 통화스와프(맞교환) 확보 등을 통한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민간연구소 관계자는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잔액이 2014년 말 5899억달러에 달했다"며 "현재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라고 하지만 5000억달러 수준까지는 늘려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김남현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