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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수입증가'에 침울한 '12회 자동차의 날'

기사입력 : 2015년05월12일 19:44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19:44

윤상직 장관 "위기가 곧 기회"분발 촉구

[뉴스핌=송주오 기자] 12일 오후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축제인 '제12회 자동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등을 비롯한 자동차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제12회 자동차의 날' 행사가 12일 오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 송주오 기자>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이끈 유공자 35명에 대한 시상으로 시작됐다. 우선 은탑산업훈장은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에게 돌아갔다. 그는 1975년 현대 포니자동차에 와이퍼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 50여년간 자동차 섀시, 변속기 부품, 와이퍼 등을 생산하며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동탑산업훈장에 천귀인 현대자동차 부사장, 철탑과 석탑산업훈장에 각각 최훈 코리아휠 대표와 황용주 한국지엠 전무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이주하 현대모비스 상무와 문상인 대일공업 대표이사, 이익희 기아자동차 전무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어서 기념영상과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 초반 참석자들의 다소 상기된 표정이 영상과 공연을 즐기며 다소 풀리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만찬에서는 서로의 안부를 묻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다만 만찬에 앞서 진행된 건배제의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의 걱정과 우려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신달석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강풍을 이겨내자, 위하여"라는 건배제의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위기의식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 장관도 기념사에서 "신흥국의 경기 침체와 저유가로 자동차 수출이 주춤한  반면 외국차의 수입은 증가했다"며 산업이 위기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내 윤 장관은 "위기가 곧 기회"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이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2004년부터 열리는 연례 행사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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