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11일 “생보사들의 1분기 실적발표는 시장컨센서스와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양호한 이익이 예상된다”며 “생보사들은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익을 매각이익으로 실현하는 등 견조한 투자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는 12일과 13일,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은 “시중금리가 2% 후반에서 3%대 초반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면 이자부자산(채권과 대출)에 의한 투자수익률 하락은 내년에도 진행될 수 있다”며 “다만 주가는 금리가 추세적으로 상향하는 징조가 보일시 펀더멘털(기초경제여건) 개선 기대로 미리 움직일 전망이다. 특히 삼성생명은 그룹지배구조 변경 기대에 따라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