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CJ오쇼핑의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CJ오쇼핑은 지난 1분기 취급액 77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2843억원으로 13.4% 줄었다.
취급액과 매출액의 감소는 저마진 인터넷 상품의 판매 축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모바일앱 다운로드 마케팅 비용의 증가, IT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로 전년 대비 7.9% 줄어든 36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익은 240억원으로 22.2% 줄어 감소폭이 더욱 컸다.
채널별 취급액을 살펴보면 모바일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1642억원을 나타냈다. TV채널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지만, 온라인 등을 통해 판매된 TV상품이 증가하면서 전체 TV상품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훈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2분기에는 e커머스 플랫폼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단독판매 상품의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