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 |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52위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상금은 157만 달러.
이날 매킬로이는 4강전에서 8자 스윙의 짐 퓨릭(미국)을 한 홀차로 힘겹게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매킬로이는 결승전에서 우드랜드를 맞아 전반에만 4홀을 앞섰다. 4번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우들랜드를 앞서기 시작해 5번부터 7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4개홀이나 앞서 결승전을 싱겁게 만들었다.
매킬로이는 후반 들어 11번홀, 12번홀을 연속을로 내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우들랜드는 한방을 터뜨리지 못했다. 13번홀에서 1m짜리 퍼팅을 실수하고 14번홀에서는 3퍼팅까지 범하며 무덤을 팠다.
우들랜드는 4강전에서 대니 윌렛(잉글랜드)을 3홀차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랐다.
짐 퓨릭과 대니 윌렛의 3-4위전에서는 세계랭킹 49위 대니 윌렛이 3홀차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