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존 센든(호주)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매치플레이(총상금 925만 달러)에서 세계랭킹 3위를 꺾는 등 첫날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센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꺾었다.
찰리 호프먼(미국)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를 3홀을 남기고 4홀 차 이겼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통산 3승의 호프먼은 이날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14번홀(파4)에서 데이의 보기로 3홀 차로 앞선 호프먼은 15번홀(파4)에서 버디로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호프먼은 1일 잭 존슨(미국)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마크 레시먼(호주)도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를 거뒀다.
개리 우드랜드(미국)도 지미 워커(미국)를 연장에서 이겼다.
하지만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무난하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총 64명의 출전 선수가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조 1위가 16강전에 진출한다. 각조의 2명의 선수가 동률일 경우 상대전적으로, 3명의 선수가 동률일 경우 서든 데스 연장전으로 1위를 가린다.
존 센든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