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세연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위험한 상견례2’ 제작보고회에서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진세연이 난생처음 비키니 장면을 촬영했다.
진세연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위험한 상견례2’(제작 (유)전망좋은영화사 문화사업전문회사·㈜전망좋은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마인스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진세연은 극중 등장하는 비키니 신에 대해 “예고편에도 그 장면이 나왔더라. 아무래도 비키니 입고 촬영한 것은 처음이라 많이 부담됐다. 굶기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그 장면을 위해서 맛있는 걸 많이 포기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진세연은 ‘위험한 상견례2’에서 대대로 경찰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강남경찰서 마약 3팀장 영희를 연기했다. 전 국가대표 펜싱 금메달리스트로 화려하고 날렵한 펜싱기술을 특기로 마약사범 소탕에 앞장서는 유능한 여경이다.
이와 관련, 진세연은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데다가 마약범 잡을 때도 기술을 쓴다. 그래서 촬영 두세 달 전부터 선수들과 함께 연습했다. 서울시청 감독님께 배웠다. 펜싱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었는데 너무나 매력 있고 멋있는 운동이더라. 영화에서도 멋있게 나와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위험한 상견례2’는 2011년 개봉한 ‘위험한 상견례’의 속편으로 사랑에 빠져서는 안될 두 인물, 경찰 가문의 막내딸 영희와 도둑 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