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22일 '성완종 리스트' 관련 현안보고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일정을 논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오는 29일 재보궐선거 이후에 운영위 소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3일 단독으로 운영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주례회동에서 유승민(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인사를 마치고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출처 = 뉴시스>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가졌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주례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29일 이후 언제든지 운영위 소집에 응할 수 있지만 그 전에는 힘들다"고 밝혔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논의에서 진전이 없었다"며 "내일 우리 당 단독으로라도 운영위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오는 27일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논의를 위해 여야 원내지도부를 비롯한 양당 정책위의장, 특위 여야 간사 등 '4+4' 회동을 열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