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중앙대 구조조정을 둘러싼 논란에 책임을 지고 재단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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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
박 이사장은 중앙대 이사장과 두산중공업 회장,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 맡고 있던 모든 직책에서 사퇴키로 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달 구조개편에 반대하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학생단체를 사칭한 현수막을 내걸도록 보직 교수들에게 지시했다. 구조개혁에 반대하는 교수들에게는 ‘인사보복’을 하겠다는 ‘막말 이메일’까지 보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중앙대측은 조속한 시일 내 이사회를 열어 이사장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