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은 유지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0.4%, 3.1% 감소한 1조7400억원, 20조98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라질통화, 러시아통화 등 기타통화의 약세와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신차 출시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월 중 출시한 투싼 등 신차 투입에 따른 판매개선과 전분기비 기타통화 약세 충격 완화 추세 등으로 2분기부터 투자 매력도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4, 5 공장의 2~3분기 착공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