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1231억원…전기비 221.4%↑
[뉴스핌=고종민 기자] 올해 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이 직전 분기 대비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증시 활황에 따라 행사종목 주가가 상승하면서 행사건수 및 행사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1분기에 특정 종목(KR모터스 45회 전환사채, 두산건설 84회 전환사채, 한진해운 83회 교환사채)의 행사청구가 급증(835억원, 1분기 전체 행사금액의 67.8%)해 1분기 행사금액이 직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 발행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회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을 의미한다.
주식관련사채 종류별 행사건수의 경우 전환사채는 전분기 대비 434.9% 늘어난 1043건, 교환사채는 69.2% 감소한 44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78.5% 늘어난 232건이었다.
종류별 행사금액도 전환사채가 전분기 대비 307.3% 늘어난 786억원, 교환사채가 114.7% 늘어난 33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는 223.5% 늘어난 110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