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9만3362달러 납부…소득 15%, 7만달러 이상 기부
[뉴스핌=김민정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지난해 세금으로 9만3362달러(약 1억212만원)를 납부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발표했다. 실질세율 19.6%가 적용됐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해 2013년보다 0.8% 감소한 47만7383달러를 벌었다. 2004년 이후 대통령 부부의 소득은 계속 감소해 올해 소득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출처=AP/뉴시스> |
이들의 소득은 주로 대통령 급여에서 나왔으며 1만6000달러의 이자와 8만8000달러의 책 인세도 포함됐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해 소득의 15%에 해당하는 7만712달러를 기부했으며 일리노이주에 별도로 2만2640달러의 세금을 납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