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지주 순이자마진(NIM) 가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낮췄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일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을 각각 4.4%, 4.7% 하향 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 산정에 있어 자기자본이익률(ROE) 가정을 5.4%로 낮춰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대출 성장, 충당금 비용 하락과 금리 인하로 긍정적 영향을 받는 비은행 자회사 이익 성장 덕분에 올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하나금융은 저평가 상태이고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의 올 1분기 순이익은 3080억원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2940억원을 5%,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 2970 억원을 4% 상회하는 호실적"이라면서 "하나은행, 외환은행 NIM 은 금리 하락에 의해 각각 전분기 대비 7bp 하락한 1.35%, 1.4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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