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중 가입자·보증액 각각 전년동기대비 41.6%·50.1% 급증
[뉴스핌=김남현 기자]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역모기지론) 가입자가 2만4000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가입자수 증가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낮추는 등 최근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입자 부담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8일 주금공에 따르면 역모기지론 가입자수가 올 3월 현재 2만4129명을 기록했다. 지난 3월 한달간 가입자수도 564명을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3.1% 증가했다. 보증공급액 역시 58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6.8% 늘었다.
올 1분기 중 가입자는 1495명, 보증공급액은 1조71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보다 41.6%와 50.1%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역모기지론 가입자는 2007년 7월 출시이후 올 3월까지 2만4129명에 달했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 해당자가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연금에 대한 홍보가 늘다보니 주택상속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데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달 받는 주택연금의 실질가치가 높아지고, 사후 정산해야 할 금액이 줄었다. 주택연금이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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