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증권업종의 운용이익 호조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추가적, 연속적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야 한다고 전망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1분기 실적호조 기대로 최근 증권주 가파른 상승세 시현했다"며 "거래대금 증가와 금리하락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익, 채권운용이익의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1분기 중 국고채 3년 금리는 38bp하락(기말기준)했다"며 "지난해 말 기준 금리변동에 따른 당기손익에 노출된 대형사 채권보유잔고(국내채권)는 평균 12조원"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순으로 채권보유잔액이 크다.
이어 "듀레이션 1년 가정시 평균 500억원 이상의 채권관련이익이 예상된다"며 "운용이익 호조세 지속가능성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기간 스프레드를 감안했을 때 지난달 말부터 4월 초까지 시장금리는 이미 1.50%의 기준금리를 반영하는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0%에서 1.25%로의 연속적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 2분기 이후 증권사 운용이익 축소를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