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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반도체 ETF, 최근 반년간 15% 수익..하반기 전망도 양호

기사입력 : 2015년04월06일 10:12

최종수정 : 2015년04월06일 10:26

삼성전자 실적 끌어올린 반도체 분야, 전망 밝아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4월 3일 오후 4시 39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반도체 관련 주식에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이 웃음짓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반도체ETF 두 종목은 최근 6개월 동안 15% 수준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KODEX반도체 ETF'는 최근 6개월(ETF종가)으로 15.47%,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반도체ETF'는 15.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 ETF중에서는 헬스케어(35%), 증권(26%), 생활소비재(21%)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성과다. 앞서 언급한 두 반도체ETF는 모두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고 있으며, 상장일도 지난 2006년 6월 27일로 같다.

KRX반도체 지수가 편입하고 있는 종목과 비중은 ▲삼성전자 25.3% ▲SK하이닉스 18.0% ▲이오테크닉스 8.6% ▲서울반도체 6.3% ▲원익IPS 5.6% ▲OCI머티리얼즈 4.9% 등이다.
 

KODEX반도체, TIGER반도체 ETF 수익률 비교 <자료=한국거래소>
◆ 삼성전자 실적 끌어올린 반도체, 전망 好好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6개월간 반도체ETF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KRX반도체 지수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은 반도체로 꼽힌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5년 연간 매출을 219조원, 영업이익 28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회복을 필두로 매출 성장이 확대되면서 인텔을 넘어설 수 있는 기반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전체 지수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지난달 중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근 1개월간 반도체ETF의 성적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당시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을 전문가들은 수급에 의한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하고, 저가매수 접근 전략을 권고했다. 이후 4만31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반등해 현재는 4만4250원 근처에서 등락중이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의 반도체 업황 개선을 지표로 삼아 국내 반도체ETF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미국에서도 세계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이 프로그래머블칩 분야의 강자인 알테라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업계 성장에 기대감이 가득한 상황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보이는 사업부분은 대부분 반도체 관련 부문이었고, 해외 ETF도보면 지난주 반도체 관련 ETF 수익률이 상당히 좋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ETF의 움직임이 국내ETF의 동향을 전망해줄 복선 역할을 하는데, 최근 세계적으로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국내 반도체 시장도 이에 연동돼 움직이며 좋아지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운용사따라 실시간으로 추적오차·수익률 변해

TIGER반도체, KODEX반도체 ETF 순자산규모 및 거래량 비교
<자료=한국거래소>
다만 'KODEX반도체'와  'TIGER반도체' 두 종목은 해당 KRX지수와 최대한 비슷한 종목과 비중으로 운용을 하지만, 추적오차나 구성종목 편입 비중에 작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익률에도 미세한 차이가 발생한다.

두 ETF의 추적오차는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반도체가 1.05, 삼성자산운용 KODEX반도체가 1.00으로 삼성자산운용의 추적오차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일 기준 최근 1년간 일별 ETF순자산가치와 추적대상지수의 변동률 차이를 표준편차내고 연으로 환산한 값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ETF는 추종 지수를 완전복제 하는 것이 아니라 95% 이상 같게 (종목 구성을) 부분 복제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ETF 운용사에 따라 작게나마 편차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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