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과 박유천이 첫만남에서부터 환상 호흡을 보여줬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1회 방송 캡처] |
1일 방송한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오충환) 1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우연히 만난 최무각(박유천)이 오초림(신세경)의 도움으로 강도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배들의 심부름을 하던 초림은 서툰 실력으로 운전하다가 차량 급발진으로 강도를 쫓던 무각을 차로 쳤다. 무각은 사고로 머리를 다쳤지만, 강도를 잡겠다는 생각에 초림의 차를 함께 타고 강도를 쫓았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초림은 당황한듯했으나 이내 “강도를 잡아야 한다”는 무각의 말에 “경찰이냐”고 물으며 무각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강도 검거에 나섰다. 초림은 자신의 특별한 능력인 눈에 보이는 냄새로 무각을 도왔다.
무각은 초림을 못 미더워하면서도 범인이 미용실 강도라는 점, 범인이 타고 간 엘리베이터 등을 정확히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초림을 따라갔다. 미용실에서도 또 한 번 강도를 놓친 무각과 초림은 강도를 따라 찜질방으로 쫓아갔다.
남자 탈의실까지 따라 들어간 초림은 강도의 락커 번호까지 알려줬고, 무각은 초림의 도움으로 결국 강도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무각은 초림에게 “어떻게 알았느냐”라고 물었지만, 초림은 “그냥 제가 촉이 좀 좋다”는 말로 대답을 회피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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