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위원회는 27일 안심전환대출과 관련, "오늘 중으로 20조원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후 6시 현재 은행 영업점에는 1만8000건, 약 2조원 가량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누적 잠정 집계분은 19만건에 20조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출시 이후 누적 집계분은 18조285억원이다. 마감 후 전산 입력되는 것까지 합치면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위는 앞서 "금일(27일)중 은행에 내방해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접수된 경우에는 전환요건을 충족하면 20조원 한도 소진과 관계없이 이를 모두 인정해 안심전환대출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는 향후 안심전환대출 처리방향을 오는 29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한도 증액 가능성이 높고, 2금융권 허용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