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시스템 부산 LG CNS데이터센터로 이전
[뉴스핌=노희준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재해 발생 시 업무정상화를 위한 전산 재해복구시스템(DR)을 재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기보는 이날 새롭게 이전한 부산 강서구 소재 전산재해복구센터에서 재해복구시스템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산 재해복구시스템이란 지진, 화재 등 재해에 대비해 주 전산센터와 일정거리 떨어진 원격지에 동일한 정보기술자원을 구축하는 백업용 전산시스템을 의미한다.
기보는 기존 경북 구미시에 위치해있던 재해복구시스템을 부산 LG CNS데이터센터로 이전해 주센터와 백업센터 간 이동시간을 감소시킴으로써 재해 복구시간을 3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했다.
또 기존 센터보다 넓어진 공간에 전산실을 확장 구축하고, 데이터트래픽 증가와 데이터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대역폭을 2배로 증설했다.
신규 시스템장비도 추가 도입하고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 신속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설계했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업무의 연속성과 대외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고 비상시에도 능동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