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2명 포함 추정…한국 국적은 없어
[뉴스핌=김민정 기자]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서 추락한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의 국적이 10여 개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각) 토머스 빈켈만 저먼윙스 최고경영자(CEO)는 144명의 승객 중 최소한 67명이 독일인이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16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가 포함돼 있다. 스페인인은 45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저먼윙스 여객기가 추락한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 잔해가 흩어져 있다.<출처=AP/뉴시스> |
일본인 2명도 탑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 외무성은 사토시 나가타와 주니치 사토가 비행기를 예약했던 것을 확인하고 탑승 여부를 확인 중이다.
콜롬비아인과 호주인, 아르헨티아인도 최소 2명씩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네덜란드와 벨기에, 멕시코인도 각각 최소 한 명씩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영국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스페인 여성이 아들과 함께 탑승했다고 전했다.
한국 외교부는 관련 공관들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나 25일 오전 6시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