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서 추락한 저먼윙스 여객기에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떠났다 돌아오던 학생 16명과 교사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주요 언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 클림펠 독일 할테른 시장은 학생들과 교사의 이름이 탑승자명단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할테른시에 있는 요제프 쾨니히 고등학교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테른시는 비행기가 착륙 예정이었던 뒤셀도르프에서 50마일 떨어진 도시다.
저먼윙스 여객기가 추락한 프랑스 남부 알프스 지역에 잔해가 흩어져 있다.[출처:AP/뉴시스] |
여객기에는 14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의 규모를 감안할 때 탑승자 전원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클림펠 시장은 "도시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며 "상상할 수도 없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