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법적 공방에 딸 서동주가 입을 열었다. [사진=YTN 뉴스캡처/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서세원(59)·서정희(55)부부의 딸 서동주(27)가 심경을 밝혔다.
서동주는 17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이라며 "필요하면 증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밝혀져서 부끄럽고 힘들다"며 "엄마가 그동안 많이 참고 살았다. 어려서 잘 몰랐는데 크면서 '잘못된 거구나'라고 깨달은 점이 있다"는 발언도 했다.
서동주는 서세원과 서정희의 법정 공방에 대해 "빨리 이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부인 서정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12일 열린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19살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며 32년 동안 폭언과 폭행의 감금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한편, 5차 공판은 내달 21일 열린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