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규제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불필요한 규제 개선 의지를 밝히며 경제활성화에 합심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18일 전경련 회관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이승철 상근부회장 및 주요 기업인과 함께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추경호 실장은 "금년도 규제개혁 추진방향이 현장중심, 수요자 중심"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인들의 현장 이야기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투자나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발목을 잡는 규제,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 비합리적인 규제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1~2년 내 투자유발 및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있는 규제개선 과제를 건의 받아 과감하게 개혁함으로써 현장의 체감도를 제고하고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전경련은 "올해 30대그룹 투자가 전년대비 16.5% 증가할 계획이지만 신규채용 규모가 오히려 6.3% 감소할 전망으로 나왔다"며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해 건의함으로써 30대그룹의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 수준이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