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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살인의뢰' 의외의 선전…'채피' '소셜포비아' 누르고 1위 등극

기사입력 : 2015년03월13일 09:55

최종수정 : 2015년03월13일 09:55

영화 '살인의뢰'로 세 번쨰 형사 연기에 도전한 배우 김상경 [사진=씨네그루(주)다우기술]
[뉴스핌=김세혁 기자] 범죄스릴러 ‘살인의뢰’가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12일 개봉작 네 편 중 예매율이 3위에 머물렀던 ‘살인의뢰’는 개봉일 누적관객 8만명을 넘으며 당당히 영화순위 1위에 등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의뢰’는 12일 개봉 당일 누적관객 8만7240명을 동원,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김상경의 세 번째 형사 연기가 돋보이는 ‘살인의뢰’는 박성웅, 김성균의 연기대결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을 유혹했다. 청불영화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개봉 당일 8만명 넘는 관객의 선택을 받은 만큼 앞으로의 스코어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불영화 신드롬으로 전국을 뒤흔든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평일 5만 관객을 넘기면서 여전히 강세다.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주말인 14일과 15일 다시 한 번 스코어가 폭발하며 누적관객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채피’는 누적 4만6000 관객으로 영화순위 3위로 조용히(?) 출발했다. 로봇SF ‘채피’는 감정에 눈뜬 로봇과 인간의 교감을 그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단, ‘디스트릭트9’ 이후 닐 블롬캠프 감독의 연출력과 상상력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순수의 시대’는 평일 1만 관객을 밑돌면서 누적 41만 관객을 기록, 영화순위 7위까지 쳐졌다. 12일 개봉한 청룽(성룡), 애드리언 브로디, 존 쿠삭의 ‘드래곤 블레이드’는 누적 8518 관객을 찍으며 영화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월12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살인의뢰 - 8만7240명(손용호 감독, 김상경, 김성균 외)
2.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 443만1697명(매튜 본 감독,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외)
3. 채피 – 4만6340명(닐 블롬캠프 감독, 샬토 코플리, 휴 잭맨, 데브 파텔 외)
4. 위플래쉬 – 5만7866명(다미엔 차젤레 감독, J.K.시몬스, 마일즈 텔러 외)
5. 소셜포비아 – 2만6705명(홍석재 감독, 변요한 외)
6. 헬머니 - 33만5309명(신한솔 감독, 김수미 외)
7. 순수의 시대 – 41만1382명(안상훈 감독, 신하균, 장혁 외)
8. 이미테이션 게임 – 160만8258명(모튼 틸덤 감독, 베네딕트 컴버배치, 키이라 나이틀리 외)
9. 드래곤 블레이드 – 8518명(이인항 감독, 청룽, 애드리언 브로디, 존 쿠삭 외)
10. 스물 – 4747명(이병헌 감독, 김우빈, 준호, 정소민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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