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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이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제공 ] |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김성민이 또다시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11일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는 “배우 김성민을 마약류 관리 위반(필로폰 투약 혐의)으로 서울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국내에 필로폰을 밀반입해 유통시킨 혐의로 박모 씨(22) 등을 조사하던 중 적발됐다.
김성민은 박씨 등으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 10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08년 4월과 9월, 2009년 8월에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네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0년 구속 기소됐다.
당시 김성민은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던 상황. 대중에 큰 충격을 주며 2011년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성민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고 출소했다.
이후 김성민은 자숙 끝에 2013년 2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식을 올렸고, tvN ‘택시’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김성민은 ‘택시’에 출연해 마약 파문으로 말미암은 어려웠던 경제적·심리적 상태 등을 밝혔고, 반성의 모습을 보이며 재기를 언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