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1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각) 미국의 1월 도매재고가 0.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도매판매는 3.1% 줄어 2009년 3월 3.6% 감소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앞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도매재고가 직전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스티브 블리츠 ITC인베스트먼트리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상황에서 이 같은 결과는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는 석유 관련 산업에만 이슈가 된다"며 "다른 미국 산업이 잘못되고 있다는 근거가 되기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재고 대 판매율은 1.27개월로 12월 1.22개월보다 상승하며 200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