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반도체 제조사인 퀄컴이 9일(현지시각)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현재 21억달러 한도가 남아있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대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우선 10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향후 12개월에 걸쳐 매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의 현금 보유액은 316억달러에 달한다. 퀄컴은 현금과 부채를 늘려 자사주 매입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퀄컴은 배당률도 14%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로써 퀄컴의 주당 배당금은 0.42달러에서 0.48달러로 높아진다.
퀄컴의 주가는 오후 4시53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2.63% 상승한 주당 74.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