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형 SUV 시장 본격 공략
[뉴스핌=강효은 기자] 쌍용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유럽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3일 쌍용차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소형 SUV ‘티볼리’를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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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 대표이사가 콘셉트카‘티볼리 EVR’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쌍용차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420㎡면적의 전시장에 ‘New Start with TIVOLI’를 주제로 ‘티볼리’와 콘셉트카를 비롯해 ‘코란도 C’와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등 주력모델들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번째 소형 SUV로서 60년의 노하우와 장인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며 “회사의 턴어라운드와 장기 전략에 핵심적인 모델로 개발 초기부터 유럽시장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한 만큼 스타일과 안전성, 편의성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쌍용차는‘티볼리’를 선봉으로 유럽 시장 전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상승한 1만7000여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쌍용차는 콘셉트카 ‘티볼리 EVR(Electric Vehicle with Range extender)’를 통해 친환경 차량의 개발 방향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