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LG유플러스는 핀테크 사업 확대차원에서 스마트폰에 이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결제 가능 디바이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WC 2015)에서 그동안 스마트폰에서만 제공됐던 모바일 지갑서비스인 '스마트월렛'을 LG전자가 선보인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롱텀에볼루션(LTE)에도 탑재했다고 공개했다.
스마트 워치에 LG유플러스의 스마트월렛이 탑재되면서 그동안 스마트월렛을 이용한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멤버십과 쿠폰을 쉽게 연동해 스마트폰 없이 워치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자주 찾는 가맹점에 방문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위치와 가맹점 위치를 매칭해 인식하는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기능을 통해 고객은 별도의 추가 동작이 없이 바로 워치의 바코드 화면을 통해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및 적립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으로 간편결제서비스 페이나우를 스마트 워치에 제공하고,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통해 모바일 신용카드의 워치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이용자에게 생활 밀착형 결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쿠폰샵을 추가 오픈한 스마트월렛을 향후 온라인 연계 오프라인(O2O) 서비스로의 확장 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핀테크 사업으로 확장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검색어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관심지역 쿠폰을 추천하거나 평소 자주 이용하는 상품의 쿠폰을 추천해 제공하는 등 개인 맞춤형 O2O 서비스를 향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