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관하는 ‘그린스타(Green Star)’ 2015년 항공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 6년 연속 친환경 서비스로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스타 인증’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71개 품목 약 300개 상품(서비스)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상품 인식도 등을 평가하는 소비자 참여 및 비교 리서치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15개 상품·서비스를 선정해 수여하는 친환경 제품·서비스 인증제도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친환경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국내 친환경서비스 인지도 확립 등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최적의 비행계획 수립, 경제운항 비행절차 실시 등과 같은 ‘친환경 운항’을 통해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매년 식목행사를 시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성적표지 인증 등을 통해 친환경항공사로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최신형 친환경 항공기도 속속 들여오고 있다. 지난해 기존 동급 대비 연료 효율이 20% 가량 뛰어난 A380 1, 2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A380 6대를 더 들여온다. 이어 2017년부터 A350 30대, 2019년부터 A321 NEO 25대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도 직접 환경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8년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임직원 탄소상쇄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탄소상쇄 프로그램을 통해 적립한 적립금은 경기도 가평 꽃동네에 태양광·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지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 사용하는 등 전사적인 부분에서 친환경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