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최대실적 경신, 본격적인 성장 통한 종합 IT회사로의 발돋움
[뉴스핌=고종민 기자] SGA는 지난해 매출 582억원, 영업이익 47억원, 순이익 49억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4%, 102% 증가했으며 특히 순이익은 269%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치"라며 "특히 4분기에만 291억원의 매출, 5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3분기까지 누적손실을 뒤집고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회사의 실적 성장과 SGA의 임베디드 사업부문이 작년 최대실적 달성을 이끌었다.
SGA의 임베디드 사업부문은 POS, DID, ATM, 산업용 컴퓨터 등을 위한 ODM(제조자설계생산) 메인보드와 임베디드 OS를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토탈 임베디드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사업부분의 지난해 매출은 180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집계됐다.
SGA의 자회사 레드비씨는 잇따른 금융권 사업 수주 및 샵(#)메일 서비스 사업 진출 등으로 출범 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또 SGA시스템즈는 지난해 전국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사업에 진출해 꾸준히 공공사업을 수주해왔다.
SGA 은유진 대표이사는 "자회사 레드비씨의 코스닥 상장 시 브랜드가치 제고 통한 수주 확대, 나이스 사업으로부터의 연간 1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 확보로 올해 실적 또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퓨어스토리지사와 국내 마스터 총판계약을 체결해 신규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성장하는 임베디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2015년 역시 최고실적 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