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장 세차 해 차량 부식 방지
[뉴스핌=강효은 기자] 긴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으로 지친 자동차의 차량 관리는 필수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눈 또는 비가 자주 내렸기 때문에 차량 부식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22일 업계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눈이 내린 지역을 다녀온 차량 소지자들은 내·외장 세차를 반드시 해 차량 부식을 방지해야 한다.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은 염화칼슘을 많이 살포하기 때문이다. 이에 바퀴 주변 같은 하단부와 구석진 곳에 충분한 물을 뿌려 염화칼슘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또한 눈길을 주행할 때 사용한 체인도 물로 충분히 닦은 후 기름칠을 해서 보관하면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사진 제공=보쉬 |
엔진오일, 변속기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 등의 누유 여부와 오일량 등을 확인해 보충하고 점검해야 한다. 또한 전조등과 와이퍼, 워셔액 등도 교환하거나 보충해야 한다. 전구 점등 점검도 필수다.
장시간의 주행으로 차 내부에 떨어져 있는 음식물 부스러기는 악취, 세균 번식 등 차량 위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내를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 세차를 실시해야 한다.
비포장길 주행시 배터리 단자부나 케이스 고정부의 접속상태가 느슨해졌는지 점검하고 단자의 이물질은 제거 후 부식방지액을 도포하는 것이 좋다.
경유차는 연료 필터 내에 수분이 있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분제거제를 사용해야 한다.
에어컨 사용 등으로 부하가 많은 엔진 타이밍 벨트, 팬 벨트 등 각종 벨트류의 갈라짐이나 핸들 조작 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