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 브레이크·타이어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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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설 연휴기간동안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하행 휴게소 9곳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중이다. 기아차도 하행 7개 휴게소에소 무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코너에 고객차량 입고 시 배터리, 엔진, 미션, 타이어, 전구류 등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기능들을 점검하고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 및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 기아차는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이번 서비스 코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 점검 및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설 명절 기간 동안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은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 등에 입고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귀향길 안전운행을 돕기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귀경길에도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상행 휴게소 8곳과 5곳에서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고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곳으로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감동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도 오는 20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죽암·평창·치악·섬진강휴게소 등 4곳에 진단장비를 설치하고 차량을 점검한다.
이곳에서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점검, 냉각수/엔진오일 보충 등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와이퍼 블레이드, 벌브류 등의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또한 장거리 운전에 대비,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에 대한 안내가 제공된다.
르노삼성은 천안·문막·대천·함안 휴게소에서 차량 상태를 살핀다. 또 르노삼성차 고객에게 상시 제공하는 원 플러스 서비스도 선보인다.
원플러스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정비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시 제공해오던 무상점검 서비스로, 엔진오일과 계기판, 램프 등 13개 항목의 일반점검 및 오일 누유와 브레이크 등 4개 항목의 안전점검이 포함된다.
기본적으로 냉각장치, 배터리, 각종 오일류, 와이퍼,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 워셔액 등을 점검 및 보충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코너 10곳에서 차량 점검 및 각종 벌브류 무상교환과 각종 오일류, 부동액, 와셔액 등을 보충해 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