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보건설이 330억원 규모 화성 매송휴게소 공사를 수주했다.
대보그룹은 최근 휴게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화물차휴게시설 개발 민자사업의 우선협상자대상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보건설은 2층, 연면적 1만276㎡ 규모 상·하행선 휴게소를 짓는다. 오는 4월 사업 협약을 맺고 인허가 과정 거친다. 오는 2016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대보건설은 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해 'ㅅ'자 모양의 두 건물이 마주보는 형태로 짓는다. 최첨단 교통관제센터와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화물차와 일반차량 동선과 주차구역을 완벽 분리해 짓는다. 장거리 화물 운전자를 위한 세탁과 샤워, 수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텔이 설치된다. 여성 전용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최정훈 대보건설 전무는 "대보그룹의 최다 휴게소 운영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설계를 할 것"이라며 "트렌드 변화에 맞춘 발빠른 상품구성과 친환경 휴게소 등 휴게 문화를 선도하는 신개념 휴게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휴게소 완공 후 오는 2014년까지 대보유통이 BOT(건설업자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건설한 후 일정기간 운영하는 것) 방식으로 우녕한다. 대보건설은 연 평균 860억원, 25년 간 2조원 넘는 매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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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