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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안정도 잠시,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전망

기사입력 : 2015년02월13일 15:13

최종수정 : 2015년02월13일 15:13

폭설과 105중 추돌 사고에 설 연휴까지 겹쳐

[뉴스핌=전선형 기자] 지난 1월 잠시 안정기에 들어섰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이달엔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대교 105중 추돌 차사고’, ‘기습적 폭설’ 등 평소보다 사고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상위 6개 손해보험사 차보험 손해율은 전달보다 10%포인트 이상씩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별 지난 1월 차보험 손해율(가마감)을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전달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98.3% 하락했고,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는 15%, 13.1%포인트 떨어지며 각각 89%, 86.8%를 기록했다.

LIG손해보험은 1월 손해율이 83.8%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무려 21.3%포인트 떨어졌다. 메리츠화재도 94.4%로 전달보다 20.4%포인트, 한화손해보험도 90%로 전달보다 18.9%포인트 감소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1월에는 눈도 많이 오지 않았고, 사고량이 적어 손해율이 전달과 비교해 현저히 좋아졌다”며 “크게는 20%포인트 이상씩 떨어진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올해의 경우 1월 손해율이 다소 안정화 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2월 들어서자마자 대형사고가 연이어 터지며 손보사들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며 “기습적 폭설과 연쇄추돌 사고 등이 그 이유”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영종대교 105중 차량 연쇄 추돌 사고’로 차량 106대가 파손되고, 2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보험금은 최대 5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가들은 1~2%정도 손해율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86.8%보다 2.2%포인트 높았고 적정 손해율(77%)보다도 12%포인트나 높다.

손보업계에서의 차보험 적정 손해율은 77%로 이보다 높으면 손보사에 손실이 났다고 보고 있으나, 2012년 84%, 2013년 86.8%로 적정손해율을 웃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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