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중국 증시가 단기에 빠르게 급등하면서 피로감이 누적되며 대내외 이슈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춘절 이후 주식시장 반등에 대비해 조정 국면을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아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라며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이 최근 2년간 지속해온 긴축에서 완화 기조로 변화하고 있다. 상반기 중 인민은행은 지준율 및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5년간 중국 정부가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내비친 국면에서 상해종합지수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3월 양회에서 중국 정부는 경제 성장률을 7% 초반으로 제시해 경기 연착륙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정부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경기 하단을 지지하고, 실물 경기 회복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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